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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일상

박쥐란 일탈

by platylover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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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을 키우다 보면 당혹 스러울 때가 있는데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 나눠보려해요.

 

 

포자엽이
엉뚱한 방향에서 나오는 경우

 

 

박쥐란이 성체가 되면 포자엽은 7시 / 5시 방향에서 좌,우 순서대로 나옵니다.

하지만 성체가 되기 전에는 엉뚱한 곳에서 포자엽이 나올때가 많아요.

방향도 정면이 아닌 좌측으로 치우치거나, 우측으로 치우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대로 두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외투엽이 나오는 것을 방해할때, 저는 제거해 줍니다.

 

 

외투엽이 순서대로 나오지 않고
한쪽에서만 나오는 경우

 

 

외투엽 10시 / 2시 방향에서 순서대로 나옵니다.

간혹 한쪽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아는 식친님의 리들리는 우측 외투엽만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특별히 대처할 길이 없습니다.

 

 

 

생장점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

 

 

분명히!! 생장점이 날 보고 있었어요.ㅎㅎ

거기에 맞춰서 부작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보면 절 외면해 있는 생장점을 볼 때가 있습니다.

별수 있겠어요..?제가 더 잘해야죠..

다시 토라진 녀석..절 보게 해줍니다..

 

 

외투엽도 아닌
포자엽도 아닌 잎이 나오는 경우

 

외투엽 반, 포자엽 반이 섞인 전혀 다른 잎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사진 속 박쥐란은 왈리치(P.Wallichii) 입니다.

 

너무 이쁘죠?ㅎㅎ

하지만 사진속 왈리치는 외투엽도 아니고 포자엽도 아닌..

비 정상적인 잎이 나온겁니다.

양쪽이 다 이렇게 나오니 이쁘네요.ㅎㅎ

지금은 정상적인 외투엽이 나와서 정상적인 왈리치로 살아가고 있어요.ㅎㅎ

 

정상적인 왈리치의 모습 이에요.

이젠 포자엽도 나오려고 합니다.

 

또 다른 박쥐란 보여드릴께요.

P.Saikaew 라는 녀석인데요.

 

너무 예쁜 녀석인데

 

이렇게 포자엽도 아닌..그렇다고 외투엽도 아닌 어중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ㅎㅎ

 

이런경우 잘라내야 하는지 그대로 둬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수형을 위해 되도록이면 잘라냅니다.

 

박쥐란은 참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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