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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일상

박쥐란을 실내에서 키운다는것

by platylover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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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양한 박쥐란을 수집 하는것에 집중하던 때가 있었어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박쥐란을 수집했죠.

해외 직구도 이때 참 많이 했던것 같아요.

개체수는 많아 졌지만..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박쥐란들의 상태를 보니..건강하지도 예뻐 보이지도 않았어요.

이게 박쥐란을 좋아 하는 건가?? 라는 강한 의문이 들었죠.

 

"내가 정말 박쥐란을 좋아한다면, 박쥐란을 건강하고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것 아닌가?

다양한 종을 모으는 것 보다, 진정한 박쥐란의 모습을 재현 시켜보자."

 

생각을 바꾸고 정보를 찾기로 했습니다.

국내에는 박쥐란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고

해외 자료들도 실내에서 키우는 환경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찾아낸 실내에 관계된 자료는, "실내에서는 크게 키울 수 없다." "베이치는 실내에서 키우기 어렵다."

"식물등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요정도..

 

내가 직접 찾아내자 하는 마음으로 레일 등을 설치하고

온도,습도,환기 등 박쥐란이 살기 좋은 환경을 찾기로 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적정 온도,습도는 제 집에서는 맞지 않았어요.

오랜 시행착오 끝에 찾아냈죠.

 

지금은 자신 합니다.

제 컬렉션에 들어오는 박쥐란은 건강하고 예뻐지게 할 수 있어요.

대구에서 분양 받아온 엘레마리아

석쇠판에 부작되어 있는 엘레마리아 입니다.

대구에서 엘레판토티스가 있다고 해서 직접 가서 가져왔지요.

알고보니 엘레마리아 였지만 지금 아주 멋지게 성장했어요.

석쇠판에 부작 되어있던 엘레마리아
석쇠판에 부작 되어있던 엘레마리아

실내에서도 이렇게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파머스 형님께 선물받은 그란데

이렇게 작은 그란데가

이렇게 자랐죠.

천장에 닿는 그란데

 

작년 여름에 분양받은 완대도

완대
완대

대품으로 성장 중입니다.

그 외에도

키차쿳

아주 멋지게 성장시킨 키차쿳.

대품 키차쿳

대품 코로나리움

대품 코로나리움
코로나리움

실내에서 수형 잡기 어려운 베이치.

베이치

 

또 환경 셋팅과 더불어 영양에 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줍니다.

얼마전 자촉 분리한 스테마리아
자촉이 많이 나온 스테마리아

많은 자촉을 만들어낸 스테마리아와

엘레판토티스 입니다.

엘레판토티스

 

실내에서 박쥐란을 키우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건강하고 예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또 그란데는 그란데 답게, 완대는 완대 답게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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