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 외투엽(영양엽) 예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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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는 박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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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관리만 해주면 알아서 잘 자라요.

근데 왜 자구 손을 대나면요..

만지면 만질 수록 예뻐지니까요..😘

 

박쥐란 수집가로 다양한 박쥐란을 소장하는 즐거움에 빠졌다가

잘 자라지 못하거나 죽는 박쥐란을 보면서

이게 정말 박쥐란을 좋아하는 사람이 할 짓인가..?하는 자괴감이..😢

그래서 많은 박쥐란을 수집하는 것 보다 

하나의 박쥐란 이라도 제대로 키워보자!!

멋지게 키워보자!!

하고 마음을 바꿨지요.

그러다 보니 더 자주 들여다 보고 만지게 되었어요.

근데요..많이 만질 수록 박쥐란이 보답을 해주더라구요.

건강해졌고,

활짝 펴주고,

멋있어 주고.

그래서 더 만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팁으로 외투엽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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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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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을 할 때 첫 외투엽은 낚시줄로 고정을 해주시면

뿌리 활착도 잘되고 온,습도 유지도 잘 됩니다.

또 새로 나오는 외투엽 모양도 이쁘게 나옵니다.

white lover 입니다.

새로 목부작 해주면서 기존의 외투엽을 수태에 낚시줄로 고정한 모습이에요.

수태 모양 대로 아주 이쁘게 외투엽이 나오죠?

elemaria의 힘없이 늘어진 외투엽을 낚시줄로 고정한 모습 입니다.

결과물 입니다.

 

holttumii 도 새로운 외투엽이 잘 나오도록 낚시줄을 이용했습니다.

예쁘죠?

낚시줄을 이용한 결과물 입니다.

이처럼 낚시줄을 이용해 외투엽을 고정하고 수형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낚시줄 0.3mm 사용하고 있어요.

너무 두꺼우면 수태에 낚시줄이 잘 보여서 안이쁘고

너무 얇으면 고정작업 할때 외투엽이 잘 찢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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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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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이용해서도 수형을 교정할 수 있어요.

낚시줄은 고정할 피스가 있어야하고

잘못하면 외투엽이 손상될 수 있는데에 반해

랩은 좀 더 안전하고 쉽게 가능합니다.

랩은 어느정도 교정이 되면 풀어주시면 됩니다.

화분 포트에서 부작한 거라 외투엽 상단 부분이 앞으로 많이 기운 superbum 입니다.

랩을 이용해 교정해 보겠습니다.

외투엽이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당겨 고정해주시면 됩니다.

랩 두번 묶어놨을 뿐인데 예쁘게 변했죠?😊

wandae 부작 후 모습인데 기존의 외투엽이 앞으로 나와서 

랩으로 뒤로 당겨놨습니다.

이쁘게 나오죠?^^

이런식으로 작업한 박쥐란이 많아요.

이 맛에 수형 잡아줍니다.🤗

또 이렇게 외투엽이 수태쪽으로 말려 들어갈때는요

이렇게 랩을 적당한 크기로 돌돌 말아서

외투엽 사이에 넣어 주세요.

요렇게요.

간단한 방법으로 외투엽 모양이 변했죠?

그럼 새로나오는 외투엽은 기존 외투엽을 지지대 삼아 위로 직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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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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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를 이용할수도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고 관심이 필요한 고급 기술 입니다.ㅎㅎ

kitshakood 을 첫 목부작 한 모습 입니다.

잘 적응된것을 확인하고 외투엽 수형 교정을 시작했어요.

kitshakood 외투엽 상단 부분이 좁게 오므라져 있는 모습이 싫었어요.

그래서 외투엽이 새로 나오길래 수태를 이용해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우측 외투엽이 새로 나오고 있어요.

여기서 더 자라면 기존의 외투엽 상단 부분 모양처럼 안으로 좁혀지게 됩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수태를 조금씩 채워줍니다.

안으로 말려들지 않도록!!

푸른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공간이 있음에도

외투엽이 안으로 말려들어가지 않고 있죠?

외투엽 안쪽에 수태가 있기 때문입니다.

잘 펴졌죠?

반대쪽도 수태를 이용해 같은 방법을 사용했어요.

멋지죠?

 

이번에 대품 홀투미도 수태를 이용해 수형 교정을 하고 있습니다.

외투엽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수태를 이용합니다.

표시한 부분이 안으로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수태를 넣어줍니다.

요 부분에 넣어줄거에요.

전에 넣어둔 수태인데 외투엽이 더 커져서 수태를 더 넣어줍니다.

외투엽이 커질 수록 표시드린 부분에 수태를 더 넣어주시면 되요.

수태를 넣지 않았다면 진작에 외투엽은 안으로 말려 들어갔을거에요.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좀 더 크고 원하는 모습으로 외투엽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조심하셔야 할 부분은 수태를 넣으실때 외투엽 끝 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막 나오는 외투엽 끝은 상당히 약해서 작은 건드림에도 상처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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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용 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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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용 철사를 이용할수도 있어요.

수태을 이용해 멋지게 만든 kitshakood 입니다만

외투엽 상단 부분이 여전히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상단 부분까지 수태를 넣으면 너무 많은 수태로 환기가 어려울거같았죠.

그래서 원예용 철사를 이용했습니다.

외투엽 안쪽에 원하는 모양으로 철사를 넣어줍니다.

철사를 이용해서 외투엽 상단 부분이 벌어진 모습이에요.

멋지죠?

이렇게 손이 갈수록 박쥐란은 멋있어 집니다.

그래서 자꾸 관심갖게 되고 만지작 거리게 되요.🤭

 

 

여러 박쥐란만 모으는 즐거움 보다

이렇게 멋지고 건강하게 자라는 박쥐란을 보는 즐거움은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큽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괜찮아요.

결국 관심이잖아요?

그 관심을 식물들은 보답할 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