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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컬렉션/【 P.Elemaria 】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by platylover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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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박쥐란 목부작이 너무 하고 싶네요.🤭

식친님들이 요즘 박쥐란을 많이 분양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이 신이 나나봅니다.


엘레마리아 유묘

목부작


목부작을 기다리고 있는 박쥐란 유묘중에

엘레마리아 유묘를 부작 하려 합니다.

엘레마리아 유묘

요녀석 입니다.

외투엽과 포자엽이 다 나온 건강한 녀석 입니다.

 

목부작을 어려워 하시는 식친 님들도 계시고

이제 곧 목부작을 하셔야 하는 식친님들 보시라고

좀 자세히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부작에 필요한

판재와 수태 준비


칠레산 수태

목부작에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 수태와 판재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속에 있는 수태는 칠레산 입니다.

수태는 주로 뉴질랜드산과 칠레산을 많이 씁니다.

뉴질랜드 수태가 훨씬 좋아요.

근데..가격이 비쌉니다.

부작을 많이 하시지 않으면 뉴질랜드산 쓰시면 좋을거같아요.

 

칠레산은 상태가..😢

굵은 가지도 나오고..나뭇잎도 있고..손도 찔리고..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부작을 하는 경우에는 칠레산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수태는 미리 불려놓으시면 좋습니다.

6시간 이상 불려놓으시면 더 잘 뭉쳐져요.

 

 

캄포 판재

엘레마리아 유묘이다 보니 큰 판재는 필요 없을거같아요.

앞으로 약 6개월정도 사용할 판재입니다.

내년 봄이 되면 엘레마리아 유묘가 많이 자라 더 큰 판재로 교체해줘야 할거에요.😊

그러니 한번 거쳐가는 나무라 생각하시고

구하기 쉬운 판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적당한 크기로 절단해요.

그 다음 손잡이 부분과 환기 목적의 타공을 해줍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좌)손잡이 부분 /  (우)환기 부분

미리 연필로 그려놓고 하시면 편할거에요.

판재 앞부분 타공하고 있는 사진 입니다.

한번에 뚫지않은 이유가 있어요.

한번에 뚫어버리면 뒷부분이 깔끔하게 뚫리지가 않더라구요.

이렇게 뒷부분에 살짝 뚫릴 정도만 해놓고

뒤집어서 뒷부분에서 뚫어주면 깔끔하게 뚫어집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앞뒤 깔끔하게 타공 됐습니다.

마무리로 센딩 작업.🤗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깔끔하죠?

이제 부작을 시작해 볼까요?

 

 

 

 


수태로 기초모양

만들기


판재 바닥에 수태를 깔아줍니다.

타원형도 괜찮고 원형도 괜찮아요.

저는 오늘 타원형으로 하려해요.

엘레마리아의 외투엽 특성상 원형보다는 타원형이 좋더라구요.

가운데 부분은 비워주세요.

그리고 표시한 부분에 수태를 생각보다 많이 쌓아줍니다.

낚시줄로 고정 작업할때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수태 숨이 죽을것을 생각해서 넉넉히 넣어 주셔야 합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이렇게 넉넉하게!!

 

수태 기초작업이 끝났으면 이제 엘레마리아 유묘를 준비합니다.

 

 

 

 


준비된 수태에

엘레마리아 넣기


엘레마리아를 꺼내줍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요리조리 살펴보면서 생장점을 기준으로

올바른 수형을 잡아봅니다.

어느 방향으로 부작할지,외투엽을 어떻게 고정할지 어느정도 계획을 세우세요.🧐

 

 

 


뿌리에 수태 감싸기 


아주 중요한 작업 입니다.!!

뿌리에 수태가 밀착되어야 잘 살 수 있어요.

이렇게 뿌리 주위로 수태를 단단하게 감싸줍니다.

그런 후에 수태가 비워진 중간 부분에 넣어주세요.

잊지 마세요!

생장점이 12시

외투엽이 10시 2시

포자엽이 7시 5시 방향!!

 

위 사진속 엘레마리아의 외투엽은 10시 방향에서 나왔어야 하지만

아직 유묘라 자리잡히지 않아서 약간 차이가 있어요.

생장점 위치와(12시)

포자엽 위치를 봐서는(7시 / 5시)

위 사진의 수형이 맞습니다.

조금 다르다 해도 괜찮아요.

다음에 부작할때 수정해 주면 되니까요.🤗

이런 사이사이에 수태를 잘 채워주셔야 합니다.

저곳에 수태가 비어있으면 뿌리가 빠르게 건조해져요.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빈틈없이 수태가 잘 채워졌다면 이제 고정을 해주서야 합니다.

스테인리스 피스

녹이 생기지 않는 스테인리스 피스를 사용하시면 좋아요.

나중에 재활용도 가능하거든요.😊

 

 

 

 


낚시줄로

고정하기


저는 오늘 피스 4개로 열十 자 방향으로 고정을 할겁니다.

유묘는 외투엽이 크라운 형태로 길지 않기 때문에 

열十 자로 하는것이 편하더라구요.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열十자 방향으로 피스 설치

이렇게 십자 모양으로 피스를 설치했어요.

이제는 낚시줄로 고정 할겁니다.

 먼저 피스 한곳에 매듭을 지어놓아요.

길게 해놓으시면 마무리 매듭할때 편하니 길게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9시와 3시에 있는 피스에 낚시줄로 고정작업을 해줍니다.

생장점이 위로 이동하기 때문에

생장점 바로 위로 지나가는 낚시줄은 간격을 넉넉하게 주셔야 합니다.

 

12시 피스와 6시 방향에 있는 피스도 그림과 같이 고정해줍니다.

이 패턴과 간격으로 고정해주세요.

생각보다 강한 힘으로 낚시줄을 당겨가며 고정해 주세요.

그래야 뿌리와 수태가 밀착이 잘되요.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어느정도 고정이 됐으면 이제 외투엽도 함께 고정을 해줍니다.

1차 작업 끝.😊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 중요한 점이 있어요!!

외투엽과 수태가 밀착되어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생장점이 살짝 보일정도여야 합니다.

생장점이 너무 밖으로 노출되면 건조해지기 쉬워요!!

 

 

 


손잡이 / 이름표 / 비료 바구니


이제 철사를 이용해 손잡이를 만들어 줍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한뼘 반 정도의 길이로 준비합니다.

반으로 접어주세요.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판재 뒤쪽으로 통과 시켜주세요.

그리고 반으로 접어줍니다.

앞쪽으로 나온 철사를 위로 접을건데

그 전에 이름표를 걸어줘요.🤗

그리고 접어줍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오른쪽 사진처럼 안으로 넣어줍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사진처럼 바깥쪽으로 구부려주세요.

철사가 짧기때문에 공구가 필요할겁니다.

팬치를 이용하세요~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팬치를 이용해 안으로 넣어줍니다.

박쥐란 목부작 마려운 날

완성 됐네요.😉

마지막으로 비료 바구니 꽃아주면 됩니다.🤗

짠~

목부작 끝~~

쉽죠?

목부작 쉽죠?

 

요즘 식친님들께서 박쥐란을 많이 좋아해주시고 

목부작을 많이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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