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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목부작&팁

박쥐란

by platylover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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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준비하는

박쥐란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자라던 박쥐란들은 전부 실내로 옮겨놨어요.

실내 온도는 20℃~23℃ 사이라 박쥐란이 자라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적당한 실내 온도와 식물등 때문인지

겨울에도 박쥐란들은 잘 자라주고 있어요.

 

특히 Veitchii 는 지금부터 외투엽이 나오는 시기에요.

 

 박쥐란
P.Veitchii

독특한 크라운 모양의 외투엽과

직립하는 포자엽이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는 베이치.

베이치는 호주 동부의 건조한 지역 바위 근처에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베이치는 건조에 강합니다.

외투엽의 저수 능력은 탁월하죠.

그래서 물을 많이 주시는것 보다는 건조하게 키우셔야 외투엽이 잘 나옵니다.

 

한동안 외투엽 소식이 없더니

이제야 나오네요.

박쥐란

외투엽과 포자엽이 같이 나오네요.

 

또 다른 베이치도 외투엽이 나오고 있어요.

자촉도 만들어내고 있는 와중에 외투엽까지..

영양이 많이 필요해 보여서 영양제도 듬뿍 주었습니다.

이 작은 외투엽의 시작이 얼마나 멋진 외투엽으로 성장할지 기대가 커요.

베이치는 빛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때는

식물등을 이용하시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코르크 튜브에 부작했던 Veitchii.

부지런히 나오는 외투엽이 겹칠까 걱정되었던 녀석이에요.

이렇게 뽀얗고 예쁜 외투엽이 겹쳐져 찌그러지는건 용납 못하죠.🤔

박쥐란

그래서 이렇게 랩을 이용했습니다.

며칠 후의 모습이에요.

다행이 제자리로 쏙 들어가서

랩은 제거했습니다.

박쥐란

예쁜 외투엽을 무사히 지켜냈네요.🤭

 

 

박쥐란
P.Holttumii

홀투미 야생 개체 입니다.

개인 사유지에서 채취한 것이라 밀수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Holttumii는 동남아시아 와 말레이시아가 자생지 입니다.

대형종 이며,같은 대형종인 Wadae 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포자 패치는 완대와 같이 포자엽 하나당 두개가 만들어 지죠. 

포자엽 한쪽은 짧고 다른 한쪽은 길게 늘어지는것도 완대와 비슷합니다.

확실한 차이점은 생장점 부근에 프릴리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외투엽이 너무 곱죠?

참 멋진 박쥐란 입니다.

 

또 다른 Holttumii

아주 단단해 보여요.

야생에서 채집한 개체와 

포자 발아한 개체 비교해 볼께요.

포자 발아 개체

포자 발아 개체는 포자엽이 벌써 나와요.

외투엽을 비교해 보면 야생 개체의 외투엽이 좀 더 두꺼운 느낌이 듭니다.

박쥐란
(좌)포자발아 개체  (중)야생 개체 (우)야생 개체

야생 개체가 더 진하고 단단해 보이네요.

 

 

 

 

박쥐란
P.Grande

박쥐란의 왕이라 불리우는 그란데 입니다.

포자 발아에서 유묘가 되는데만 3년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파머스대디 영동점 사장님께서 유묘를 선물로 주셨는데 

어느덧 이정도로 자랐네요.

참 꾸준하고 성실하게 자랍니다.

천천히 자라지만 멈추는 경우는 없네요.

하얀 외투엽 사이에 검은 잎맥이 너무 멋지죠?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멋진 박쥐란의 왕으로 자랄겁니다.

 

 

 

박쥐란
P.Elemaria

P.Stemaria x P.Elephantotis 하이브리드 입니다.

지난 봄에 모체에서 분주하고 

오동 나무에 부작을 해줬는데 이렇게 컸네요.

elemaria는 가을부터 외투엽이 휴면기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가을부터 봄까지 포자엽이 중점적으로 성장합니다.

사진속의 엘레마리아도 외투엽이 휴면기에 들어가나 했는데

새로운 외투엽이 나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실내 온도와 높은 광량이

새 외투엽을 나오게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lemaria는 elephantotis의 외투엽과 흡사합니다.

외투엽이 앞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새 외투엽이 잘 나오게 하려면 기존의 외투엽을 위로 당겨주면 좋습니다.

새 외투엽이 잘 나오도록 랩을 이용했습니다.

랩을 잘 사용하는 저에요.🤭

이렇게 뒤로 당겨놓으면 새 외투엽이 올곧게 나올 수 있어요.

박쥐란

겨울 동안 새로운 외투엽이 멋지게 나오겠네요.

 

또 다른 elemaria 입니다.

위 사진 속 엘레마리아의 모체 입니다.

엘레마리아는 우아한 멋이 있어요.

넓고 길게 늘어지는 포자엽은 

자꾸 만져보고 싶게 하죠.

모체 또한 우측 외투엽이 새로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좌측에도 뭔가가 나오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이번 겨울동안 양쪽 외투엽을 만드려나 봅니다.

 

 

 

박쥐란
P.Saikeaw

P.Andinum x willinckii 하이브리드 입니다.

willinckii의 포자엽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상당히 멋스럽게 늘어집니다.

andinum 또한 멋지게 늘어지는 포자엽을 갖고 있어요.

매력 넘치는 포자엽을 갖고 있는 두 녀석의 하이브리드 입니다.

그래서 어떤 모습으로 포자엽이 나올지 궁금한 녀석이에요.

외투엽은 벌써 갈변에 들어갔습니다.

겨우내 포자엽이 활발하게 나올듯 합니다.

새로 나오는 포자엽 보세요..

하얀 트리콤을 잔뜩 머금고 나오네요.

포자엽 줄기의 굵기가 외투엽의 크기에 비해 상당히 두꺼운 특징이 있어요.

튼튼한 포자엽을 내기 위함이겠죠.😊

 

 

박쥐란
P.Elephantotis

이번에 데려온 elephantotis 입니다.

오랜 배송 기간으로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이렇게 잘 회복하고 있어요.

배송중에 새로 나오는 포자엽 끝과 우측 외투엽이 말라서 손상되었지만

그 외에는 양호해요.

손상되었던 포자엽도 잘 나오고 있고

우측 포자엽도 새로 나오고 있습니다.

힘이 없던 외투엽이 꼿꼿해졌죠?🤗

엘레마리아 와는 비슷하지만 확실한 차이점이 있는 엘레판토티스 입니다.

이 포자엽이 성장하면 그 뚜렷한 차이가 드러나겠죠.

이번 겨울동안 포자엽이 몇장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박쥐란
P.Bifurcatum

이번 여름 참 열심히 성장한 비푸카텀 이에요.

추워지면 외투엽이 휴면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도 쉬지않고 외투엽을 만들어 냅니다.

참 대단한 녀석이에요.

자촉도 나오고 있네요.

포자엽도 멋지죠?

시간이 지나 더 큰 포자엽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밑으로 쳐지겠죠..

일년 내내 성장하는 bifurcatum 안키울 이유가 없어요.🤗

 

 

 

 

박쥐란
P.ExA

P.Elephantotis x P.Alcicorne 하이브리드 입니다.

알시콘의 영향으로 트리콤은 거의 없어요.

외투엽은 엘레판토티스 처럼 상단 부분이 위로 자랍니다.

포자엽은 알시콘의 포자엽 처럼 양족으로 한번의 갈라짐이 있어요.

알시콘도 엘레판토티스도 자촉이 잘 나오는 편이라 그런지

ExA도 자촉이 아주 잘 나와요.

새로운 외투엽이 나오고 있네요.

반질반질 한게 너무 이쁘죠?

 

 

 

박쥐란
P.NUK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NUK 입니다.

스테마리아와 안디넘의 하이브리드죠.

양쪽으로 갈라지는 외투엽과

길게 늘어지는 포자엽이 상당히 톡특합니다.

새로운 우측 포자엽이 보이네요.

양쪽 포자엽이 늘어지면 볼만 하겠어요.😊

 

 

 

 

박쥐란
P.Hillii cv delight

포자엽이 상당히 예쁜 delight 입니다.

포자엽 끝은 물결치는듯해 보이고 넓습니다.

트리콤은 많지 않고

윤기가 나듯 반짝거려요.

진한 녹색이며 두꺼워요.

새로 나오는 포자엽도 넓게 퍼지고 있어요.

위에서 바라볼때 더 예쁜 delight 입니다.

 

 

 

박쥐란
P.Hillii panama

파나마는 비푸카텀과 비슷해 보여요.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체지만 참 멋진 녀석 입니다.

박쥐란은 가격과 희소성을 떠나 하나하나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잘 익은 갈변된 외투엽 위에

갈색으로 변한 외투엽 위에 

새로 나오는 외투엽이 덮는 과정은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답죠.

트리콤이 잔뜩 묻은 새로운 외투엽

예쁘죠?

새로 나오는 외투엽이 이렇게 동그랗게 덮을걸 생각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박쥐란
P.Stemaria

스테마리아 대품 입니다.

아주 많은 자촉들을 만들어줬죠.

빛이 투과되는 것처럼 아주 맑은 녹색의 외투엽 입니다.

그 사이로 길게 늘어지는 포자엽이 나오네요.

박쥐란들의 모든 외투엽은

처음 나올때 솜방망이 같아 너무 귀여워요.🤗

 

 

 

박쥐란
P.Alcicorne africa

동그랗게 덮은 외투엽은 알시콘 아프리카의 큰 매력 입니다.

반질반질 하죠?

트리콤이 거의 없어요.

자촉을 잘 만들어 내줘요.

새로운 포자엽이 나오니 오래된 포자엽은 제거해줘야 겠네요.

알시콘 한번 키워보세요.

그리고 꼭 부작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렇게 동그란 알시콘을 보실 수 있으세요.

 

 

 

박쥐란
P.omo White lover

화이트 러버 입니다.

인기가 많은 개체에요.

하얀 트리콤이 어마어마 합니다.

새로운 외투엽과 포자엽이 동시에 나와요.

새로 나오는 외투엽과

귀여운 솜방망이 포자엽이 보이시죠?

너무 귀엽습니다.

 

 

 

박쥐란
P.Coronarium dwarf

매번 말씀드리지만

수형잡기 정말 어려운 녀석 입니다.

코로나리움도 트리콤이 거의 없어요.

외투엽 반짝이는것 보세요.😍

우측 외투엽은 나왔고..

좌측 외투엽도 나오려고 하네요.

겨울이 오면 양쪽 외투엽은 완성 되겠네요.

 

오늘도 많은 박쥐란들 사진을 올렸네요.

겨울이 와도 이렇게 열심히 성장하는 박쥐란 입니다.

일년 내내 외투엽,포자엽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서 즐길 수 있죠.

박쥐란은 지루할 틈이 없어요.🤗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눌러가며 글 마무리 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일교차가 심한만큼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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