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석 박쥐란 찾기

며칠 전에 제자들 경기를 보러 지방에 내려갔습니다.

많이 성장한 모습들에 흐믓해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려 하는데

뭔가가 아쉽더라구요.

"여기까지 온김에 예쁜 박쥐란이 있나 찾아볼까..?"

속으로 생각하면서 찾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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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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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류의 박쥐란 이라해도 외투엽의 모양과

포자엽의 수형이 조금씩은 달라요.

발품을 팔아서 멋진 수형의 박쥐란을 찾으면 

어렸을적 소풍가면 꼭 하던

보물찾기에서 제일 멋진 보물을 찾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설레임을 쫒아 농장에 들어가요.

멋지죠?

이렇게 많은 박쥐란 틈에서 멋진 외투엽과 포자엽을 갖고있는 박쥐란 보물찾기가 시작 됩니다.

 

대품 홀투미도 있구요.🤗

 

대품 코로나리움도 있네요.

 

또 다른 홀투미와

 

또 다른 코로나리움.

크기가 어마어마 해요.

가져다 부작하고 싶은 마음이 막!!쭉쭉!! 올라오는것을

간신히 부여잡고 더 찾아보기로 했어요.

 

잘 익어가는 알시콘 아프리카도 이쁘네요.😄

 

한시간 정도 온몸에 트리콤을 묻혀가며 찾아헤매였습니다..

결국!

찾아 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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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대디 영동점

놀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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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대디 영동점 사장님은

제게 큰 도움을 주시는 분이세요.

지금도 자주 가려고 노력해요.

좋아 하는 박쥐란 실컷 보고,정보도 공유하고 

박쥐란에 대한 지식도 많이 배우죠.

 

카페는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그 안에 박쥐란들은 카페를 운영할때보다 더 멋지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장님 출근하시기도 전에 앞에서 기다렸습니다.ㅎㅎ

저 안에 박쥐란들이 많아요.

조금 기다리니 사장님께서 오셨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그동안 얼마나 멋지게 성장했는지 볼까요?

 

한쪽 구석에 있던 알시콘 아프리카가 눈에 띄었습니다.

크기도 굉장히 컸고 포자엽의 수형이 참 멋졌어요.

자촉들 뽑아내느라 고생이 많아요.🤭

 

그란데와 다른 개체의 하이브리드 같은 박쥐란도 보이구요.

 

멋진 엘레마리아도 보이네요.

 

뭐가 모주고 자촉인지 구분이 불가능한 박쥐란..

 

멋진 외투엽과 포자엽의 윌링키~

 

외투엽의 길이가 엄청 길었던 박쥐란(이름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그란데 멋지죠?

이 외에도 많이 있는데요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파머스 사장님과 박쥐란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제가 찾아낸 박쥐란 생각이 갑자기 났습니다.ㅎㅎㅎ 

요즘 너무 바빠서

찾아낸 박쥐란을 차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며칠을 방치했어요.🤣

여기 온김에 자촉 몇개 드리고 가려고 차에서 박쥐란을 꺼내왔죠.

 

꺼내온 박쥐란을 보시던 파머스 사장님은 잘 찾아냈다고 칭찬을 해주셨어요.ㅎㅎ

그래서 자촉도 흔쾌히 받아주셨구요.

 

뜯어낸 자촉 입니다.

꽤 많죠?수형도 마음에 드는데 자촉도 많은 박쥐란을 찾아온거에요.🤗

파머스 사장님과 한참 기분좋게 대화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박쥐란을 실컷 보고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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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낸

보석 박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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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찾아낸 박쥐란은 이녀석이에요.

위 자촉 사진보시고 짐작하신 분도 계시겠네요.

 

 

P.Veitchii

 

네 제가 좋아하는 베이치 입니다.

 

어떤가요?잘 찾은것 같나요?🧐

위로 쭉 뻗으며 직립한 포자엽..

 

포자엽 끝의 갈라짐도 많아요.

 

그리고

외투엽 상단 부분의 굴곡이 상당히 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내년 봄에 부작 해야겠어요.

 

 

오랜만의 외출에서 마음에 쏙 들어오는 박쥐란을 가져오니 기분이 좋네요.

왠만하면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녀석들만 분양받는 편이라

박쥐란이 있다고 하면 전국을 다니고 있어요.

쪼~금 힘은 들지만 이렇게 멋진 녀석을 발견하면 그만큼 또 기분이 좋아요.🤭

 

 

이렇게 찾아낸

베이치 3형제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