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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컬렉션/【 P.Veitchii 】

Platycerium Veitchii 박쥐란 베이치아이

by platylover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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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쉽게 볼 수 있는 베이치아이(P.Veitchii)

베이치아이(P.Veitchii)는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박쥐란 종입니다.

베이치아이 는 18세기 후반에 James Veitch가 설립하고 1914년에 문을 닫을 때까지 가족이 운영한 Exeter England의 Veitch 종묘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호주의 사막이 원산지인 만큼 많은 빛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생식엽에 많은 양의 흰 털이 있어서 꼭 은빛색으로 보여질 정도입니다.

또 생식엽은 밑으로 쳐지는 형태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직립하듯이 위로 자라납니다.

빛을 많이 받을 수록 더 곧게 자란다고 합니다.

영양엽의 꼭대기는 길고 날카로운 모양으로 자랍니다.

 

글로 생김새를 설명드렸지만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베이치아이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는 생김새가 많이 달라보입니다.

출처:심폴

보통 이러한 생김새를 보여줍니다.

베이치아이 중에서도 레모이네이 / 실버파이튼 등 몇가지 종이 있지만

아직까지 위에서 언급한 모양의 베이치아이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빛을 많이 받지 못해서인지

베이치는 맞지만 은빛색의 생식엽이 위로 직립하는 베이치 종이 아닌것인지

좁은 행잉분에 식재되어 베이치의 특징이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목부작을 하면 특징이 나올지..궁금증이 많았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베이치아이 를 소개하는데 

베이치아이의 특징이 그대로 발현되어 있는 모습에

묻고 물어서 영상속 베이치아이를 분양받을 수 있었습니다.

 

 

2.베이치아이 컬렉션 추가

그동안 마음에 드는 베이치아이가 없어서 베이치아이는 제 컬렉션에는 없었습니다.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속의 베이치아이가 마음에 들었고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영상속 베이치아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결국 베이치아이를 분양 받았습니다.

베이치아이는 유목에 부작되어 있었고 여러 자구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이였습니다.

집에 일주일 정도 적응을 시켜주고 기존의 유목을 제거하고 목부작을 해주었습니다.

자구 들도 따로 떼어내어 하나씩 목부작을 했습니다.

목부작한 베이치아이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박쥐란의 특징이 잘 발현되어 있습니다.

은빛색상에 털은 많이 나있고 생식엽은 위로 직립하듯이 서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베이치아이 입니다.

많은 빛을 필요로 하는 베이치아이 이기 때문에 집중 식물등도 켜주었습니다.

지금 새로운 생식엽이 나오고 있는데 환경이 달라진 상황에서 어떻게 자라날지 궁금합니다.

식물등 만으로 베이치아이가 원하는 만큼의 빛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베이치아이 자구 목부작

자구들도 목부작 해주었습니다.

너무 귀엽죠?

작은 녀석이 영양엽과 생식엽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녀석도 모체 처럼 은빛색의 영양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로 쭉 뻗는 생식엽과 당당한 영양엽이 형성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거실 컬렉션의 모습

 

박쥐란 거실 컬렉션

제 거실 컬렉션 모습 입니다.

베이치아이가 들어오면서 한층 더 풍부해진 느낌입니다.

새로 추가된 베이치아이를 시작으로

그란데(P.Grande) / 수퍼붐(P.Superbum) / 엘레마리아(P.Elemaria) / ExA(P.Elephantotis x Alcicorne hybrid)

키챠쿳(P.Kitshakood) / 왈리치아이(P.Wallichii) / 알시콘(P.Alcicorne) / 비푸카텀(P.Bifurcatum)

코로나리움(P.Coronarium) / 스테마리아(P.Stemaria) / 안티스(P.Antis)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실벽이 거의 다 차가지만 더 많은 종의 박쥐란을 수집하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서 포자 발아도 해보고 자구들을 예쁘게 목부작해서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나눠주면서 박쥐란을 알리고 있습니다.

받아본 분들은 모두 좋아하시고 예뻐해 주십니다.

앞으로 계속 주위 분들에게 나눠드리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속에서 박쥐란이 대중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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