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부작
수정하기
여느 식물들 화분 분갈이 해주듯이
박쥐란도 커지면 부작을 수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의 판재보다 더 큰곳에 더 많은 수태를 넣어주는 것이죠.
그란데 새 외투엽이 나오면서 수태를 더 추가 해줬습니다.
저는 기존의 수태에서 밑에 코코칩을 깔아줍니다
환기에 용이하도록 해주는 작업이죠.
그래야 수태 크기가 커져도 과습으로 박쥐란이 힘들어지는 일이 없어집니다.
부작 후 다행이 잘 적응하면서 외투엽을 펼치는 그란데 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박쥐란 힐리아이 입니다.
새로 외투엽이 나오고 자촉도 많이 자랐어요.
외투엽이 새로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촉을 덮어버릴것 같아서
부작도 다시 해주고 자촉도 분리 해줬습니다.
큰 자촉은 부작을 해주고 작은 자촉들은 온실에서 더 키웁니다.
모체는 수태의 양을 더 추가해서 부작을 수정해 줬어요.
지금은 이런 모습 입니다.
이렇게 때맞춰 해주는 부작 수정은
박쥐란의 외형을 더 멋지고 균형있게 해줌과 동시에 자촉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수형 교정
유묘 일때 부작을 해주면 아무리 수형을 잘 잡았다고 생각해도
자라다 보면 조금씩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수형을 바로 잡아주면 좋습니다.
파머스 형님께 선물받은 혼즈 서프라이즈 입니다.
부작후 자라면서 약간 우측으로 생장점이 기울더라구요.
자촉도 나오고 있고
우측 외투엽이 막 나오기 시작하고 있어서
부작을 해줬어요.
자촉은 부작하기엔 작은 사이즈라 분리만 했고
모체는 코르크 보드에 수형을 다시 맞춰서 부작 했습니다.
수형이 잘 잡혔습니다.
이젠 잘 잡힌 수형에서,외투엽이 얼마나 멋지게 펼쳐지는지 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럴때 참 기분이 좋아요.
제가 한 부작에 이렇게 멋지게 변하면..
우측 외투엽은 완벽하게 펼쳐졌습니다.
이제는 좌측 외투엽이 펼쳐지고 있어요.
균형이 잡혀가고 있네요.^^
현재의 "혼즈 서프라이즈" 모습 입니다.
이렇게 균형잡힌 박쥐란은 멋져 보입니다.
자촉이 많이 나온
박쥐란
자촉이 많이 나오면 좋죠..
하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자촉과 모체 둘다 좋지 않습니다.
외투엽이 서로 엉키다 보니 고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양분도 나눠먹어야 하고..
적당한 때에 자촉을 분리 해주는 것이 건강하고 멋지게 키우실수 있습니다.
엘레마리아 입니다.
자촉이 꽤 자라서 분리해도 잘 자라겠네요.
좌측 외투엽도 많이 자라서 지금 부작을 수정하기 보다는
좌측 외투엽이 다 자라고 우측 외투엽이 막 나올때 부작을 해줘야 겠어요.
판재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촉들을 분리하고
수태를 추가해 부작을 수정 해줬습니다.
자촉이 분리하니 깔끔해졌네요.
더 큰 외투엽이 나올겁니다.
새로운 자촉들도 나오겠죠.^^
부작을 수정 해주고 현재의 엘레마리아 모습 입니다.
멋지죠?
예쁘다고 만지다가 외투엽 상단 부분을 찢어먹었지만..
그래도 이쁩니다.ㅎㅎ
박쥐란 멋지게 키우려면..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갈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손이 갈때마다 이렇게 멋지게 변하는 박쥐란을 보면 또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요..🤣
가만히 벽에 걸어두시는것 보다
내 박쥐란이 어떤 상태인지 잘 확인해보시면서
적절한 관심과 손길로 더욱 멋진 박쥐란으로 변화 시켜보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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