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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목부작&팁

비슷한 박쥐란 구별하기2 (리들리vs키차쿳)

by platylover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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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latylover 입니다.

 

비슷한 박쥐란 구별하기 2탄 입니다.😄

 


리들리(Platycerium Ridleyi)


비슷한 박쥐란 구별하기 2탄(리들리vs키차쿳)
리들리 출처:구글

영양엽의 모양이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이에요.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렇게 생기지?" 라며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거기에 사슴뿔 처럼 위로 치솟은 생식엽은 감탄마저 흘러나와요.

또, 다른 박쥐란과는 달리 리들리와 코로나리움은 포자패치 대신 포자 바구니가 생깁니다.

그래서 리들리는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리들리가 인기가 유지되는 비결중에 하나는

국내에서 키우기 어려워 많이 죽는다는 겁니다.🥹

먼저 습도가 높아야 리들리가 건강하게 살수가 있어요.

사계절이 있는 우리 나라 기후 특성상 습도를 맞춰주기 어렵습니다.

거기에 자생지 환경을 보면 리들리는 높은 나무 위에 공기순환이 아주 잘되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자라납니다.

 

즉,공기순환이 잘 되면서 습도가 높아야 한다!

이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컬랙터인 제가 리들리 만큼은 컬랙션에 들이지 않았어요..

죽으면 며칠 맘고생을 해야해서..😅

 

 

 

 


코로나리움(Platycerium Coronarium)


 

키차쿳을 소개하기 전에 코로나리움을 먼저 알려드릴께요.

키차쿳은 리들리와 코로나리움의 하이브리드 입니다.

그래서 코로나리움의 특징을 조금만 설명드리고 키차쿳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비슷한

제 직장 간판에 걸어놓고 키우고 있는 코로나리움 이에요.

코로나리움의 영양엽은 왕관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 입니다.

단단하고 두꺼운 느낌마저 들어요.

생식엽은 여러 갈래로 늘어지듯 자라나죠.

그리고 리들리와는 다르게 건조한 상황에 잘 견뎌줍니다.

생김새와 환경이 리들리와는 많이 다른 코로나리움 입니다.

"비슷한

이렇게 다른 두 종이 만들어낸것이 키차쿳 입니다.

 

 


키차쿳 (Platycerium Kitshak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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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차쿳  출처:구글

리들리와 코로나리움 하이브리드 키차쿳 입니다.

언뜻보면 리들리와 비슷해서 지금 국내에서는 리들리로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리들리와 키차쿳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키차쿳은 2016년 후반에 태국에서 만들어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리들리와 코로나리움의 특징이 보입니다.

영양엽의 잎맥과 모양,생식엽의 모양과 형태가 조금씩 섞여 있네요.

 

저도 키차쿳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리들리는 자신 없지만 건조에 강한 코로나리움의 유전자를 가진 키차쿳은 

도전해 보고 싶었거든요.

제 컬랙션에 있는 키차쿳 입니다.

리들리 와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생식엽은 리들리처럼 직립해 있지만

영양엽은 둥근 Ball 형식이 아니에요.

 

반대로 영양엽은 둥근 반면에 생식엽이 직립하지 않고 늘어져 있어도 리들리가 아닌 하리브리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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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엽은 직립해 있지만 영양엽 모양이 다르다

키차쿳은 영양엽이 둥글게 감싸지 않고 위로 뻗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왼쪽이 리들리, 오른쪽이 키차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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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구글

박쥐란으로 나름 유명한 국내 농원에서 최근까지도 키차쿳을 리들리로 판매하고

비푸카텀을 알시콘으로 판매하는것을 봤어요.

박쥐란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루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하이브리들이 나오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원종 만큼은 정확하게 알고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써봐요.🤗 

 

원종 리들리의 특징을 잘 아셔서

하브인 키차쿳을 리들리로 구매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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