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latylover 입니다.
오늘은 엘레펀트오티스(P.Elephantotis) 와 엘레마리아(P.Elemaria) 구별하기 입니다.
Platycerium Elephantotis
엘레펀트오티스 제가 너무가 갖고싶은 박쥐란 중에 하나입니다.
엘레펀트오티스를 갖고자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구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구하고 있지만..없네요..🐘
국내에는 엘레펀트오티스가 많지 않아요.
지금 판매되는 엘레펀트오티스는 엘레마리아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엘레펀트와 엘레마리아를 구별할 줄 몰라서 많이 속았어요.
그래서 집에 엘레마리아가 꽤 있습니다.🤣
저에게 분양해주신 분도 아마 모르고 분양해주셨겠죠..
괜찮아요!엘레마리아도 충분히 예쁘니까요.
그래도 올바른 박쥐란 문화를 위해 차이점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제가 엘레판토티스를 좋아하는 이유!!
왠지 박쥐란계에 상남자 같은 느낌!💪
영양엽은 위로 쭉!!
생식엽은 밑으로 쭉!!
잎맥은 바디빌더의 핏줄처럼 툭툭 불거져 나온것이 힘이 느껴져요.👍
엘레펀트오티스 입니다.
멋지죠?
영양엽은 멋은 없어보이지만 강인하게 위로 솟아있고 생식엽은 울끈불끈 거리면서
밑이로 쳐진 느낌 보다는 뻗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색도 아주 진한 녹색이구요.
생식엽의 잎맥은 아주 강하고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생식엽의 끝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Platycerium Elemaria
엘레마리아는 스테마리아와 엘레판토티스의 하이브리드 입니다.
일각에서는 스테마리아가 아니라 안디넘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지금 중요한것이 아니니 패스.
엘레펀트오티스와 아주 흡사합니다.
위로 뻗는 영양엽과 밑으로 늘어지는 생식엽.
엘레마리아도 너무나 멋진 박쥐란임은 사실 입니다.
엘레펀트오티스와 엘레마리아는 투박한듯 보이면서 세련된거같고
배추 같으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있어요.🤭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벌써 차이점을 찾으셨을거라 생각해요.
자,그럼 차이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P.Elephantotis / P.Elemaria 차이점
간단하게 구별하실 수 있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영양엽의 잎맥 차이
엘펀(엘레펀트오티스) 의 영양엽 잎맥을 보시면 엘레마리아와 다른 패턴을 보입니다.
파란 선으로 그려넣은것처럼 영양엽 바깥쪽을 향해 쭉 이어집니다.
이번엔 엘레마리아 영양엽 잎맥을 보겠습니다.
엘레마리아 에는 이렇게 육각형 같은 패턴이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엘펀은 가로로 이어지는 잎맥.
엘레마리아는 세로로 이어지는 잎맥이 있어요.
둘째: 생식엽 차이
엘레펀트오티스의 생식엽 잎맥이 훨씬 강하고 두드러져 있습니다.
더 두껍고 더 진하죠.
잎맥의 차이 느껴지시죠?
그리고 생식엽의 끝 부분도 차이가 납니다.
엘펀의 생식엽 끝은 가지런하고 원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엘레마리아는 스테마리아의 유전자가 있기때문에 생식엽 끝 부분의 모양이 불규칙 적이에요.
다른 사진도 보여드릴께요.
엘레펀트오티스의 생식엽 모습 입니다.
진한 녹색에 굵고 강해 보이는 잎맥이 밑으로 뻗어있는 패턴과 끝이 가지런한 모습이죠.
엘레마리아 생식엽 모습 입니다.
잎맥은 엘레펀트오티스에 비해 상당히 약하고
생식엽 끝 부분은 불규칙한 모습이죠.
차이점 이제는 아시겠죠?
주니어 사이즈의 녀석들은 생식엽이 다 자라지도 않고 작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영양엽의 패턴은 확인 가능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녀석인데요.
생식엽이 다 자라지 않아서 확인은 어렵겠지만 영양엽 패턴을 보시면
이것이 엘레펀트오티스 인지, 엘레마리아 인지 구별이 가능하실겁니다.
알듯 말듯 하고..그게 그거인거 같고..어려우시죠?
그래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시면 뚜렷한 차이점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올바른 박쥐란 문화를 위해 이정도 수고는 하실수 있으십니다!!🤗
platylov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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