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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목부작&팁

박쥐란 수태에 곰팡이 균이

by platylover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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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에 하얀 곰팡이 

균이 생겼어요


작년 여름에 엘레마리아에 하얀 곰팡이 균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수태 끝에 하얀색이 살짝 보이던것이

점점 확대되어 갔습니다.

박쥐란 외투엽 끝부분에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곰팡이 균은 공기를 타고 옮겨갈수도 있다고해서

집안에 있는 모든 식물들에 약을 쳤습니다.

사진 속 박쥐란은 수태를 싹 갈아줬구요.

다행이 그 후론 곰팡이균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시 등장한

곰팡이 균


제가 애지중지 키우는 박쥐란이 있어요.

파머스대디 영동점 사장님께서 주신 그란데 입니다.

포자발아를 직접 하시고 3년 이상 소중하게 키우신 그란데를 제게 선물해 주셨죠.

그래서 저도 그 정성을 알기에 애지중지 키우는 그란데 인데요..

이 그란데에 곰팡이 균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더 커지면서 균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관수 해줄 때 마다 손으로 씻겨주고

곰팡이균에 관한 각종 약을 써봐도 곰팡이 균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더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다행이도 박쥐란에 이상은 없었어요.

그래서 더 지켜봤습니다.

 

 

 


그란데가 크는 만큼

곰팡이도 큰다


그란데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곰팡이 균과 함께요.🤣

아주 그냥.ㅎㅎ

서로 경쟁하듯 성장 하더라구요.🥹

사실 곰팡이 균으로 박쥐란에 이상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조치를 했을겁니다.

그란데는 멀쩡하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잘 성장해서 괜히 건드렸다가 잘못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톡토기 때문??


다른 박쥐란들과 무엇이 다를까?

자라는 환경도 다 같아요.

관수 시기도 같고, 영양제 시기, 환기..

모든것이 다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다른 점은 있어요.

그란데 수태에는 톡토기가 거의 없더라구요.

수태는 톡토기가 살기 딱 좋은 환경 입니다.

습하고,서늘한 수태는 톡토기가 좋아하는 환경이에요.

 

저는 작년 곰팡이 균에 고생하고 나서

어떻게 하면 곰팡이균을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봤어요.

그 와중에 톡토기의 존재를 알게 됐죠.

톡토기는 식물에 해를 끼치는 균을 막아주고

식물질을 먹어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익충이라고 합니다.

또 곰팡이균을 섭취하기에 곰팡이 증식을 막는데 사용된다고해요.

이 정보를 알고 박쥐란 수태에 톡토기를 죽이지 않고 그냥 뒀어요.

신기하게도 톡토기 외에 뿌리파리는 보이지 않아서

따로 약을 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박쥐란 관수할때 물에 푹 담굽니다.

이때 톡토기들이 1차로 수태에서 많이 빠져나와요.

그 다음 샤워기로 박쥐란을 가볍게 씻겨주는데 이때 2차로 톡토기들이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하면 적당한 수의 톡토기들이 수태에 머물게 되더라구요.

톡토기가 없는 그란데 수태

이런 역할을 하는 톡토기가 그란데 수태에는 없어요..

차이점은 이것뿐이여서..톡토기의 역할이 이렇게 큰가..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란데를 새로운 곳에 목부작 해주면서

톡토기를 일부러 넣어줬어요.😊

톡토기가 있는 그란데 수태는 과연 어떨지 잘 지켜보겠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곰팡이균 없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곰팡이 균에 관한 좋은 지식과 정보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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