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 베이치【P.Veitchii】

베이치의

지난 여름 베이치 자구를 코르크 튜브에 부작 했습니다.

판재보다 코르크에 하는 부작이 좀 더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포자엽 뒤쪽의 트리콤이 어마어마 하죠?

어린 포자엽들만 나오다 이제서야 포자엽 끝이 갈라지고 있습니다.

유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거실 창가에서 한동안 햇볕을 받으며

열심히 포자엽을 만들기도 했어요.

트리콤이 많은 베이치는 직광에도 잘 견뎌줍니다.

새로 나오는 포자엽이 너무 귀엽죠? 🤗

코르크에 부작하니 훨씬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에요.

빛을 워낙 좋아하는 베이치라 햇볕이 들때면 어김없이 창가에 걸어줍니다.

가끔 날이 좋을때는 야외로 데리고 나와서 실컷 빛 보여줬어요.

빛을 많이 보여줘서 그런지

드디어 외투엽이 나옵니다. 🥹

양쪽 외투엽이 같이 나와요.

제가 많이 기다린것을 아는것 처럼요. 😊

그 후로는 이렇게 빠르게 외투엽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질이 급해요.

우측 외투엽이 다 자라지도 않았는데 우측 외투엽이 벌써 나옵니다.😅

외투엽 아래쪽은 확실하게 위,아래가 구분될거같지 않네요.

예쁜 외투엽이 찌그러지거나 순서가 바뀔것을 대비해서

미리 비닐을 이용해 방지해 줍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외투엽 모양이 찌그러지지도 않고

순서도 바르게 할 수 있어요.

아주 잘 크고 있어요.

하얀 외투엽이 너무 이쁘네요.

외투엽이 나오니 진짜 베이치 같네요.🤗

모체 처럼 근사한 베이치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