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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컬렉션/【 P.Alcicorne africa 】

박쥐란 알시콘 아프리카【P.Alcicorne africa】

by platylover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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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부작을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려준 알시콘


어..?

이게 알시콘 이라고..?😯

박쥐란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목부작된 알시콘을 보고 든 제 생각이였습니다.

 

촘촘하게 이어지는 검은 거미줄같은 잎맥과

광택까지 나는 외투엽이 수태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모습은

이게 알시콘이 맞나..?싶었죠.

그동안 제가 봐왔던 알시콘은 화분에 대충 얹어놓은것 뿐이였으니까요.

같은 알시콘 이지만 부작의 유무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이는지를 확실하게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분양받은 시기가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라

알시콘의 외투엽은 조금씩 갈변을 시작했어요.

갈변한 알시콘의 모습은

가을의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에는 자촉 하나가 나왔습니다.

박쥐란 알시콘

얼마나 귀엽던지요.🤭

갈색으로 변한 외투엽 안으로 녹색빛이 살짝 보이길래 들춰보니

이렇게 작은 자촉 하나가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투엽을 살짝 제거해 줬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촉 하나가 더 늘었어요.

모체 옆에서 무럭무럭 자라더니

둘이 경쟁하듯 자라주었죠.

갈변한 모체의 외투엽과 푸릇푸릇한 자촉의 외투엽이

조금은 서글퍼 보이기도 하고..

모체가 대견해 보이기도 하고..

늙어가는 저와

제 키만큼 커버린 자시들 생각도 나고..

여러 생각들이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자촉은 너무 잘 자랐어요.

모체의 생장점 까지 덮을 기세라 분주 결정을 했습니다.

박쥐란 알시콘

자촉을 분주하고 온실행.

자촉 두 녀석은 지금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2세대 알시콘이 지금은 3세대를 만들고 있답니다.🤗

모체는 다시 부작을 해줬습니다.

수태도 더 추가해 줬구요.

하지만 어쩐 일인지 모체는 이때부터 휴면에 들어갔습니다.

박쥐란 알시콘

잘 나오던 포자엽도 휴면에 들어갔죠.

 

 

 

 


휴면에서 깨어난

알시콘


올해 초여름까지 휴면에 들어갔던 알시콘 모체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우측 외투엽이 나오고 있었어요.

너무 오랜만에 나오는 외투엽이라

바로 부작을 다시 해줬습니다.

 

수태를 더 추가했어요.

 

노란색 원안에 보이는 것이 외투엽 입니다.

저 녀석이 펼쳐지기 전에 부작을 다시 했어요.

오랜만에 나온 외투엽이니 마음껏 수태 덮으라고.🤭

 

그랬더니

 

이렇게 멋지게 외투엽을 만들어냈습니다.😍

새로운 포자엽도 나오고 있구요.

너무 예쁘죠?

잘 익은 풋사과 같기도 하네요.😊

 

새로운 포자엽이 나와서

기존의 포자엽은 정리 해줬습니다.

 

깔끔해졌죠?

자촉도 나오고 아주 열심히에요.

외투엽 모양 이쁘다..

이게 부작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화이트러버 옆에서도 미모가 꿀리지 않아요!!🤗

 

자촉을 분주해야 하는데..오랜만에 나온 외투엽이라

모체의 외투엽을 건들고싶지 않네요..

당분간 이대로 예쁜 모체를 감상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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