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은 대체로 빛을 좋아합니다.
베이치,비푸카텀,그란데,알시콘,왈리치 등 거의 빛을 좋아해요.
제가 박쥐란을 키우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빛 을 많이 보여주되 물 조절과 환기 입니다.
몇가지 예로 엘레판토티스와 왈리치는 빛을 좋아하고(높은 광량)
물(관수시기 짧게)도 좋아합니다.
엘리시아이,알시콘,리들리는 빛을 좋아하지만
물을 좋아하지는 않아요.(관수시기 늦게)
(물을 과하게 주면 외투엽이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쿼드리디쿼터멈 과 마다가스카리엔세 같은 경우는
빛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중간 광량)
물을 좋아하면서 바람을 좋아해요.(관수시기 짧게,환기 중요)
엘레판토티스,스테마리아는 빛,물,바람 다 좋아합니다.
베이치는 빛 만 좋아하고 물,바람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코로나리움은 빛도 그럭저럭..물은 적게..바람도 보통..ㅎㅎ
이렇게 박쥐란 외투엽 형태와 종에 따라서 관수시기와 환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박쥐란은 빛을 좋아해요.
저는 높은 광량으로 잎을 태우면 태웠지 빛이 부족하게 해주지는 않아요.
사진 속 박쥐란을 보시면 포자엽이 늘어지는 타입의 수퍼붐의 포자엽이
빛을 따라 직립을 할 정도로 빛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높은 광량은 기본적으로 하되
외투엽과 포자엽이 넓은 박쥐란은 관수 시기를 짧게 잡고
외투엽이 볼의 형태인 박쥐란은 관수 시기를 늦게 잡아요.
재밌는것 하나 보여드릴께요.^^
사진 속 박쥐란은 ExA 라는 박쥐란 입니다.
엘레판토티스와 알시콘 아프리카의 하이브리드죠.
엘레판토티스, 알시콘 아프리카 둘다 빛을 좋아하는데 그 교배종이니 빛을 얼마나 좋아하겠어요.ㅎㅎ
식물등 위치가 위쪽이 아닌 앞쪽이라서 그런지 외투엽이 앞으로 자꾸 마중을.ㅎㅎ
언제까지 이럴까 두고봤는데요..계속 이렇게 자랍니다.ㅎㅎ
더 늦으면 안될듯 해서 자리를 바꿔줬어요.
일단 꺼내서 자세히 볼께요.
의지가 대단하네요.ㅎㅎ
정면에서 봐도 외투엽 뒤가 보일 정도에요.
외투엽이 제자리를 찾도록 자리를 이동시켜 줬어요.
이젠 빛을 위에서 받게되니 제자리로 갈겁니다.^^
이렇게 박쥐란은 빛을 좋아하니 높은 광량은 기본으로 하시고
내가 키우는 박쥐란이 관수 시기를 짧게,또는 늦게 잡아야 하는지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아신다면
더 멋지고 건강하게 박쥐란을 키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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