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 하이브리드 엘레마리아」
엘레마리아(P.Elemaria) 는 엘레판토티스(P.Elephantotis) 와 스테마리아(P.Stemaria) 의
하이브리드 입니다.
생김새는 엘레판토티스와 아주 흡사하죠.
저도 이녀석이 엘레판토티스 인줄 알고 분양받았지만
파머스대디 사장님께서 엘레마리아 라고 알려주셔서 알게 됐습니다.😭😞
그래도 이쁘고 건강하면 장땡입니다.🤗👍
사진속은 대구에 있는 화원 입니다.
사장님께서 박쥐란을 좋아하셔서 윌린키아이(P.Willinckii) 가 많았고
그란데(P.Grande),비푸카텀(P.Bifurcatum) 등 박쥐란이 많았습니다.
위 사진이 모체 입니다.
이 화원은 특이하게도 박쥐란을 고기 굽는 석쇠판에 부작을 하셨습니다.
외관상 이쁘지는 않겠지만 통풍이 잘돼 과습 걱정은 없겠더라구요.😁
위 모체에서 분주한 자구 입니다.
역시 석쇠판에 부작을 해놓으셨어요.🥹
둘 다 분양받기로 결정하고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제 집은 경기도 남양주..3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엘레마리아 목부작
장장 7시간 이상을 운전해 집으로 잘 가져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저 상태로 적응시켜줬지만
분리해 더 크게 키우고 싶어서
석쇠를 절단하고 목부작을 하려고 합니다.
절단 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박쥐란이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다 제거를 했고
나무를 준비 합니다.
파머스대디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캄포 판재 입니다.
두꺼운 사이즈로 주문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게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향이 좋아서 박쥐란 물주고 나면 방 안에 캄포 향이 가득해집니다.
나무에 걸이 구멍을 뚫고
과습을 대비한 타공을 했습니다.
여기에 수태를 뿌리에 밀착시키며 모양을 잡고
박쥐란도 수형을 중심에 맞춰 부작을 합니다.
쌍둥이 엘레마리아 중 더 큰 녀석의 목부작이 완성됐습니다.
반대쪽 영양엽은 죽은지 오래되서 수형잡기가 어려워 그냥 수태로 감싸 버렸습니다.
쌍둥이 엘레마리아 두번째 녀석 입니다.
요녀석은 특이하게도 생식엽이 다섯개나 있네요.
엘레판토티스는 생식엽이 이렇게 많이 달리지 않지요..😭
확실히 엘레마리아 맞는거 같아요.🥹👍
목부작이 끝나고 관수를 해준 뒤 거실 컬렉션 자리에 걸어둡니다.
새로운 영양엽과 생식엽이 펼쳐지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엘레마리아는 다른 박쥐란들 보다 수태 마르는 시간이 빠릅니다.
물을 좋아하는 것인지
성장이 빨라 뿌리의 활동이 활발한건지 모르겠네요..
조금씩 목부작에 적응하고 생식엽 사이즈도 커졌습니다.
그러더니 요녀석들이 새 잎을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새 잎이 나올때가 박쥐란은 가장 매력적 입니다.😊
헌데 쌍둥이 첫째의 새 잎이 요상합니다..🤔
처음엔 생식엽인 줄 알았는데 다른 생식엽과 뭔가 다르고..
영양엽이라고 하기엔 너무 옆으로 자라더라구요.
파머스대디 사장님께 여쭤보니 영양엽이라고 하십니다.
일단 지켜보고 나중에 수정해주려 합니다.
아..그래도 이건 좀..
영양엽이 점점 산으로 갑니다.🤣🤣
그래서 이번에 관수 해주고 조금 수정 해줬습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각도를 틀면 부러질 수 있어서
데미지 받지 않는 각도에서 1차 고정하고
어느정도 고정되면 2차로 수정해보려고 합니다.
쌍둥이의 둘째 영양엽은 아주 이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너무 귀엽죠?😍💓🥰
엘레마리아는 순하게 잘 자라는 개체 입니다.
자구도 잘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넓직한 영양엽과 생식엽
화려함 보다는 투박함 속에서 기운이 넘쳐 보입니다.
엘레마리아(P.Elemaria) 어떠신가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박쥐란이니 분양받아 키워보셔요.😊
영야엽이 예쁘게 자라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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