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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목부작&팁

박쥐란 키우기

by platylover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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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박쥐란을 좋아하는 platylover 입니다.

빠르게 박쥐란의 매력에 빠지면서 

구할 수 있는 박쥐란은 눈에 불을 켜고 분양 받았습니다.

박쥐란 종류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관엽식물을 조금 키우고 있었고

그들 키우는 것처럼 하면 잘 자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다고 깨닫는 것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화원에서 건강하게 자라던 박쥐란들이

파머스대디 카페에서는 건강했던 박쥐란들이

제 품에서는 시들어 갔습니다.😢

 

파머스대디 사장님께 자문을 구했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대로 

박쥐란을 키우는 환경을 바꿔주기 시작했습니다.

박쥐란키우기

< 빛 >

햇볕은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부족한 빛은 식물등으로 대체했습니다.

직광은 잎이 탈 수 있으니 창문을 통한 간접광을 최대한 많이 받게 해주고 

그 외에는 저녁 9시 까지 식물등을 켜주었습니다.

(햇볕을 6시간 이상 받을 수 있다면 식물등은 없어도 될거같아요.)

 

< 온,습도>

온도는 16°~25° 정도면 괜찮습니다.

박쥐란 종류에 따라 좀더 저온에도 견디는 박쥐란이 있고

저온에 취약한 박쥐란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 햇볕이 강할때 잎에 물을 주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감에 따라 폐사 할 수 있으니 조심해 주시고

겨울에 냉해 입지 않도록 실외에 있는 박쥐란들은 실내로 옮기셔야 합니다.

습도는 50~70% 정도 유지합니다.

박쥐란은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습도가 낮은 환경이시라면 직접 잎에 분무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물 >

집 환경마다 다 다릅니다.

그리고 박쥐란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

제 컬렉션에 있는 박쥐란은 모두 수태로 식재되어 있습니다.

집이 건조하면 수태도 빠르게 마릅니다.

그리고 박쥐란 개체마다 물을 잘 먹는 개체가 있기때문에

저는 수태의 건조함에 따라 물을 줍니다.

날을 따로 정해놓지 않고 수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관수합니다.

일주일에 두번 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수태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물을 준적이 있는데

금방 과습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영양엽이나 생식엽이 검정색으로 변합니다.)

양치식물인 박쥐란은 뿌리 건조함은 잘 견디는 편이니 

너무 자주 물 주지 마시고 수태의 건조함에 따라 물을 주시면 될 듯 합니다.

 

< 공기 >

식물들에게 환기는 너무 중요하죠.

간혹 너무 강한 바람으로 집중적으로 맞게 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시면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박쥐란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잎마름이 생길수도 있구요.

공기를 순환시킨다는 목적으로 환기시켜주시면 좋습니다.

 

< 영양제 >

박쥐란은 영양제를 좋아합니다.

겨울을 제외하고 2~3주 간격으로

 

「환경에 따라 잘 자라는 박쥐란들」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건 참 즐겁습니다.

직접 목부작을 하고 그 위로 영양엽이 자리를 잡아 멋지게 펼쳐지는 모습은 신기한 감정까지 들게합니다.

새로운 생식엽이 기존의 잎보다 더 크게 나오는 모습도 흐믓하죠.

박쥐란키우기
박쥐란키우기

  

왈리치아이(P.Wallichii) 입니다.

워낙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상태에서 분양 받은 녀석이라

마음이 많이 가는 아이 입니다.

바짝 말라있던 생식엽이 활기를 찾더니 이제는 새 영양엽을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식물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박쥐란키우기

알시콘 아프리카(P.Alcicorne Africa)

흔히 만날 수 있는 알시콘 이죠.

영양엽은 고운 갈색으로 변했고 생식엽은 쉬지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나올 푸른 영양엽이 기대됩니다.😊

 

박쥐란키우기
박쥐란키우기
박쥐란키우기

 

하이브리드 ExA(P.Elephantotis x P.Alcicorne) 입니다.

엘레판토티스 의 유전자 때문인지 영양엽은 알시콘의 동그란 원형이 아니라 

위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또 알시콘을 닮아 미세한 털이 거의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광택이 날 정도네요.

다른 박쥐란 보다 수태가 빨리 마르는것으로 보아 물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박쥐란키우기
박쥐란키우기
박쥐란키우기

알시콘 처럼 흔하게 볼 수 있는 베이치아이(P.Veitchii) 입니다.

성장 속도가 빠른편 입니다.

영양엽은 계속 나오고 있고 생식엽도 꾸준히 나오네요.

생식엽이 직립해 있고 은색으로 빛나는 베이치는 참 매력적입니다.😉

 

박쥐란키우기
박쥐란키우기

석쇠판에 부작되어 있던 엘레마리아(P.Elemaria) 입니다.

제가 석쇠판에서 분주해 목부작 했는데 잘 적응됐는지

영양엽을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영양엽이 나오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박쥐란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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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안티스(P.Andinum x P.Elephantotis) 입니다.

작은 자구를 분양받았는데 생식엽도 많이 자라고

새로운 신옆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귀엽네요.😊👍

 

박쥐란키우기

수퍼붐(P.Superbum) 입니다.

멋지죠?

언제쯤 생식엽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다 보면 언젠가 멋진 생식엽을 보여줄 것입니다.

 

 

박쥐란키우기

마지막으로 제 컬렉션 간판 수퍼붐(P.Superbum)

새로운 생식엽이 나와서 기존에 있는 생식엽을 절단 하였습니다.

한쪽만 생식엽이 있어 어색하지만 

곧 건강하고 멋진 생식엽이 나올겁니다.

 

사진으로 다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다른 박쥐란들도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환경이 갖춰지니 박쥐란들이 건강해지고 새로운 잎들은

더 크고,더 건강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환경에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건강한 박쥐란과 오래 함께 할 수 있을거에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 환기를 잘 못해주고 있어

곰팡이 균이 생기지 않게 주의하고 있답니다.

 

좀 더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 왔지만

모두 건강하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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