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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목부작&팁

박쥐란 뿌리파리 퇴치

by platylover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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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눈에 보이는 뿌리파리』

박쥐란 수퍼붐

이렇게 멋진 박쥐란 옆에 뿌리파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은 참을 수 없습니다.

 

뿌리파리를 완전하게 박멸하기는 어려워서 

한두마리 날아다니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큰 새도 있는데..

뿌리파리도 그냥..

작은 새라고 생각하자..하면서

뿌리파리 한마리에는 미미

또 다른 뿌리파리에는 미자

라고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헌데..

미미, 미자가 파이팅을 했는지 너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수도 해줄겸 늘어난 뿌리파리 퇴치 작업을 하였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모스키토 바이츠" 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20L 가량 담아놓고 

1L 에 티스푼 크기로 한스푼 비율로 모스키토를 물에 넣고

우려날때까지 기다립니다.

박쥐란뿌리파리퇴치

 

다 우려난거같으면 모스키토를 건져 줍니다.

모스키토 알갱이가 쉽게 곰팡이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는 다 건져서 물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스키토가 다 제거된 물에 이제 박쥐란을 담궈주면 됩니다.

박쥐란뿌리파리퇴치

목욕 대기중인 수퍼붐(P.Superbum)입니다.

크기가 커서 수퍼붐은 단독으로 욕조를 사용합니다.😄

박쥐란을 담궈주고 영양엽과 생식엽에도 물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박쥐란에 생장점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양엽과 생식엽이 만나는 부분에

생장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양엽을 살짝 들춰서 보여드릴께요.

안에 있는 녹색의 알맹이 같은게 생장점 입니다.

박쥐란의 건강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고

가장 조심히 다뤄야 하는 곳이죠.

영양엽과 생식엽은 손상을 입어도 또다른 새 잎이 자라지만

생장점이 손상을 입으면 박쥐란은 죽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박쥐란을 옮기거나 관수할때 아주 조심해야하는 부분 입니다.

베이치아이 관수 모습입니다.

영양엽을 자세히 보시면 털이 제거된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제가 실수로 떨어트렸을때 잡아보겠다고 하다가 영양엽을 만져서

영양엽을 보호하는 털이 제거 됐습니다.

물을 안뿌렸을때는 티가 잘 안나지만 물을 뿌려보면 확연히 다릅니다.

박쥐란뿌리파리퇴치

박쥐란을 보호하는 털이 있는 곳은 물을 튕겨내지만

제가 만져 털이 제거된 곳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박쥐란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선 털을 제거하시면 안됩니다.😊

박쥐란뿌리파리퇴치

공간이 남으니 다른 박쥐란도 관수합니다.

스테마리아(P.Stemaria) 와 알시콘 아프리카(P.Alcicorne Africa) 자구들이 베이치아이 옆에 있으니 귀엽네요.

20분쯤 담궈놓고 시간이 다 되면 물에서 건져 이렇게 걸이에 걸어 물기를 빼줍니다.

박쥐란뿌리파리퇴치

물기가 빠지는 동안 대기중이던 다른 박쥐란 관수.

요즘 쑥쑥 자라는 수퍼붐 둘째와

비푸카텀 자구들도 뿌리파리 퇴치를 위해 관수를 시작.

한번 할때 다같이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더라구요.

약을 치지 않은곳에 또 생기기 때문에 다같이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물기가 떨어지지 않을때까지 환기시켜주며 기다리고

물기가 떨어지지 않는것 같으면 제자리에 걸어둡니다.

 

물도 많이 남았고 한번 약칠때 같이 해야 효과기 있어서

집에 있는 다른 식물들도 욕조로 직행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작업이지만

식물들이 건강해질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모스키토 바이츠 가 뿌리파리 퇴치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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