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 하이브리드 키차쿳【P.Kitshakood】

오랜만에 키차쿳 소식을 전합니다.

한동안 과습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키차쿳을 괴물같은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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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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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영양엽 양쪽이 다 나온 후 오랜만에 새로운 영양엽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키차쿳 답게 아주 건강하고 강인한 영양엽이 나왔습니다.

만져보면 흡사 플라스틱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영양엽이 두꺼워요.

자연스럽게 갈변하는 기존의 영양엽과

새로 나오는 영양엽의 짙은 녹색이 대조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정면(왼)  측면(오)

성장 속도도 다른 박쥐란들 보다도 빠릅니다.

빛에 반짝이는 영양엽

리들리도 트리콤이 거의 없고 코로나리움도 트리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키차쿳도 트리콤이 거의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작았던 외투엽은 거대한 벽처럼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느덧 기존의 영양엽 크기 만큼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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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습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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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기존 갈색으로 변했던 기존의 영양엽 색이 검정색으로 변하는 것이였죠.

괜찮겠지 했는데..

한순간에 과습이 왔습니다.

그리고..

잘 자라던 새로운 외투엽이 과습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과습으로 오른쪽 외투엽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

과습의 가장 큰 원인은 외투엽 때문인것 같아요.

판재를 감싼 외투엽

크고 단단한 외투엽이 판재를 덮어버려 환기가 잘 안됐던 겁니다.

빨간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손으로 떼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하게 붙어 있더라구요.

윗 부분만 조금 열려있었던 거죠.

환기가 안되니 과습이 올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회복에 힘쓰라고 포자엽을 다 잘라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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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장하는 키차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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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습으로 힘들어 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외투엽을 내어주더니 포자엽 까지 만들어 냅니다.

역시 괴물 키차쿳 이에요.😉

과습 회복,영양엽 성장,포자엽 성장..세가지를 동시에 합니다.

아주 앙증맞은 포자엽 입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포자엽이 고개를 내밉니다.🤗

갈라짐이 많은 것을 보니 아주 멋진 사슴뿔같은 포자엽이 나올 것 같아요.

저의 실수로 힘들게 고생하는 키차쿳..🥲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곧 양쪽의 멋진 외투엽을 회복하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