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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컬렉션/【 P.Kitshakoodiense 】

박쥐란 하이브리드 키차쿳(P.Kitshakoodiense)

by platylover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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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키차쿳(P.Kitshakoodiense)

박쥐란 키차쿳은 코로나리움(P.Coronarium) x 리들리(P.Ridleyi) 하이브리드 종 입니다.

유전자 조합에 따라 코로나리움의 특성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리들리의 특성이 많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컬렉션에 있는 "키차쿳"은 리들리의 특성이 많이 보입니다.

코로나리움의 특성을 많이 가진 카차쿳은 생식엽이 밑으로 늘어지는 형태 이거나

코로나리움과 거의 같은 모습을 합니다.

 

처음 플라스틱 포트에 식재되어 있던 키차쿳을

목부작 해주었습니다.

다행이 잘 적응해주었고

새로운 생식엽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다른 박쥐란 보다 생식엽이 굉장히 두껍고 나무 가지처럼 단단합니다.

영양엽은 코로나리움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생식엽은 리들리 처럼 위로 직립해 있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새 생식엽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느리게 성장하는 박쥐란의 새 잎은 늘 설레입니다.

고사리 손 처럼 너무 귀엽네요.😁👍

 

활발하게 자라는 박쥐란들은 식재가 건조해지는 속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잘 성장하는 개체 일수록 식재가 빠르게 건조해 집니다.

키차쿳은 5~6일 정도면 수태가 건조해져서 관수 합니다.

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박쥐란하이브리드키차쿳

 저희 집에 앵무새 두마리가 함께 사는데 그중 오색청해 "로니" 입니다.

너무 이쁘죠?

키차쿳과 참 어울려요.😊

사람들이 앵무새가 꽃을 뜯지 않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저희집 앵무새들은 꽃을 뜯지 않습니다.

앵무새가 똑똑해서 저희 표정이나 행동으로 하면 안되는지 아는거같아요.🤗

앵무새의 보호(?) 속에 키차쿳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박쥐란을 키우다 보면 예민한 개체들이 있는데 키차쿳은 무난하게 잘 자라는것 같아요.

코로나리움의 영양엽 처럼 키차쿳의 영양엽도 단단하고

생식엽도 두꺼워 나무 가지를 만지는 느낌이라 그런지 

눈으로 보고 만져만 봐도 "이녀석 건강하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느덧 기존의 생식엽과 키가 비슷해 졌네요.😁

더 풍성해지고 더 단단해졌습니다.

외국에서는 Staghornfern 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알거같습니다.

키차쿳을 보면 정말 수사슴의 뿔 처럼 보이니까요.

박쥐란하이브리드키차쿳

아직 새 생식엽이 다 자라지 않았지만

생장점을 보니 곧 또 다른 신옆이 나올듯 합니다.

또 다른 생식엽이 활짝 펴지면 정말 멋진 수사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컬렉션에 있는 많은 박쥐란은 생식엽이 밑으로 흐드러져 있습니다.

그 밑에서 바람에 날리는 박쥐란들의 생식엽을 보면서 마시는 차 한잔은

많은 위로와 여유를 줍니다.

 

하지만 위로 힘있게 솟아 있는 키차쿳을 보면 강인함과 힘이 느껴져요.

상남자 같은 키차쿳

한번 도전해 보심은 어떤가요?🤗

 

새로운 생식엽과 코로나리움의 왕관같은 영양엽이 나오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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