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 하이브리드 키차쿳(Platycerium Kikshakood)

하이브리드 키차쿳(P.Kikshakood)

안녕하세요 platylover 입니다.

오랜만에 박쥐란 소식을 올립니다.

코로나리움(P.Coronarium) 과 리들리(P.Ridleyi) 의 하이브리드

키차쿳(P.Kikshakood) 에 대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분양받고 집으로 왔을때의 키차쿳 사진 입니다.

생장점이 건강해 보이지 않아 걱정되어 찍었던 사진이네요.🥲

 

 

집에서 어느정도 적응되는것을 보고 목부작을 했습니다.

영양엽이 많이 손상되어 있고 수형이 뒤틀려 있어서 

나름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앵무새 "로니"와 기념 사진.😊

전에도 한번 키차쿳을 키웠지만 안타깝게도 목부작 후에 적응하지 못해

죽은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잘 적응할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장점 옆에서 뭔가가 나오네요.😉

네

새 생식엽 입니다.😍

잘 적응하고 있다는 말과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기 손을 "고사리" 같다는 표현을 하는데요

생식엽이 막 나오기 시작할때는 정말 고사리 같아요.😄

아주 귀엽죠?

무럭무럭 자라더니 어느덧 기존의 생식엽 크기만큼 자랐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많이 풍성해졌죠?

얼마 지나지 않아 생장점에서 묘한 움직임이 보입니다.

새 영양엽이 나오네요.👍

저는 새 영양엽이 나올때가 목부작 하기가 좋습니다.

영양엽이 이미 나와버려 수형이 어느정도 자리잡은것은 목부작이 어렵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바로 목부작 수정에 들어갑니다.

수태를 좀더 추가해서 새로운 영양엽의 모양을 이쁘게 만들어주려 합니다.

영양엽이 수태를 감싸기 때문에 수태의 모양이 곧 영양엽의 모양과 비슷해 집니다.

제가 원하는 영양엽의 모양을 구상하면서 수태를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수정했습니다.

수태 크기를 좀 더 키우고

모양도 수정했습니다.

원만하게 잘 나오네요.😊

원하는데로 잘 자라주고 있네요.

리들리의 잎맥과 코로나리움의 모양이 적절하게 섞여 있습니다.👏

수태를 다 덮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럴때 목부작의 기쁨이 가장 큽니다.

가장 큰 수퍼붐 옆에서도 작아보이지 않아요.👍

지금 반대쪽 영양엽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쪽 영양엽이 다 자라면 더 멋있어 지겠죠.

 

박쥐란은 겨울이 재밌네요.

겨울에 더 활발하게 성장합니다.

키우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아주 큽니다.

재밌어요 아주.😉

다음엔 또 다른 변화가 있는 박쥐란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