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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목부작&팁52

박쥐란 물주기 「박쥐란 물주기」 박쥐란은 생김새 부터 보통의 식물들과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영양엽과 생식엽의 독특한 모양부터 크기까지 한번 보면 잊기 힘들죠. 나 또한 저렇게 멋지게 키워보고싶고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하며 키워보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물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식물농장 사장님께 여쭤보면 다들 "일주일에 한두번 주세요" 라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화분에 식재되어 있기도 하고, 판재에 수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헤고에 부작하는 경우와 유목에 부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가정마다 환경이 다르기에 유심히 관찰하셔서 물주는 주기를 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 컬렉션에는 목부작한 박쥐란만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태가 완전히 마르기 전, 수분기가 살짝 남아 있을때 물 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바로 .. 2022. 12. 5.
박쥐란 건강하게 자라는 방법 「박쥐란 건강하게 자라는 방법」 햇빛(간접광) / 물(때맞춰 주는 물) / 환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삼박자를 맞춰주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집이 남향이 아닐 경우, 바쁜 일상으로 때맞는 관수를 못해줄 경우,전기세의 압박으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햇빛과 물, 환기를 잘해주지 못해 안타깝게도 키차쿳(P.Kitshakoodiense)과 수퍼붐(P.Superbum)을 과습과,물 부족으로 죽이고 말았습니다. 햇빛(간접광) 도 전혀 받지 못했고 환기도 시켜주지 않아 물에 젖은 수태가 잘 마르지 않았고 그로인해 뿌리가 썩어갔고,썩은 뿌리가 물을 먹지를 못하는 악순환에 기차쿳과 수퍼붐은 죽고 말았습니다. 건강하던 코로나리움(P.Coronarium) 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 2022. 12. 2.
박쥐란 성장 기록 「겨울에도 잘 자라고 있는 박쥐란」 요즘은 거실에 있는 박쥐란이 보고싶어 퇴근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식물들은 성장이 더뎌지게 마련인데 박쥐란들이 너무 활발하게 성장하니 하루하루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박쥐란은 성장 속도가 느립니다. 거실에 관엽 식물도 여러 종류 키우는데요 잎을 내는 속도나 가지가 자라는 속도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박쥐란은 천천히 자랍니다. 그래서 작은 변화가 큰 감동으로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확실히 햇빛을 많이 보여주고, 환기에 신경을 많이 써준것이 잘 자라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찍은 베이치아이(Platycerium Veitchii) 사진 입니다. 기존에 나와있던 포자엽은 방패엽 보호차원에서 철사로 고정해 놓았습니다. 간혹가다가 크고 긴.. 2022. 11. 30.
박쥐란 분주 작업 「엘레마리아(P.Elemaria) 분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엘레마리아 생장점 근처에 나온 자구를 분주 하려고 합니다. 모구의 생장점 바로 옆에서 나오는 자구의 모습 입니다. 계속 자라도록 놔두면 모구의 생장점에 방해가 될듯하고 자구를 죽이자니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구와 자구 둘다 살리는게 가장 좋은 상황인데 반대로 둘다 살리려다, 둘다 죽을수도 있을거같은 느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sns나 인터넷에서 자구 분주 하는 것을 찾아보면 수태나 생장점에서 떨어져 있는 곳에서 자란 자구를 분주하는것만 있고 이렇게 생장점 바로 옆에 나온 자구를 분주하는 영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생장점과 밀착되어 있어서 얇은 칼이 좋을거 같았고 분리가 잘 되려면 칼이 날카로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2. 11. 28.
새 잎이 나오는 Platycerium (박쥐란) 1.정성을 알아주는 박쥐란 11월도 반이 지나 어느덧 12월이 다가 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식물들이 성장하기 어려운데도 제 컬렉션에 있는 박쥐란들은 서로 경쟁하듯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박쥐란을 키울 때 온도와 습도 햇빛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죽은 박쥐란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식물들은 환경이 중요한데 박쥐란을 키우면서는 목부작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환경을 제대로 조성해주지 못했던것이 박쥐란을 죽인 원인이였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식물등과 24시간 계속 돌아가는 써큘레이터와 습도를 맞춰주기 위한 가습기까지 준비가 되어 박쥐란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맞춰졌습니다. 식물등이 아무리 좋아도 햇빛더 좋기때문에 출근 전까지는 햇빛을 따라 박쥐란들을 이동시켜가며 햇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장에.. 2022. 11. 22.
박쥐란 포자 발아 1.그란데 , 홀투미아이 포자를 얻다. 집사람과 파머스대디 카페에 박쥐란 구경도 하고 커피도 마실겸 방문 했습니다. 자주 갔더니 반겨주시는 직원분과 못보던 박쥐란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사장님께서는 아직 출근 전이셔서 커피 한잔과 여유있게 박쥐란 구경을 했습니다. 한참 구경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박쥐란을 들고 출근 하셨습니다. 대품의 왈리치아이(P.Wallichii) 와 멀포드(P.Mulford) 였습니다. 아주 멋있는 왈리치아이 입니다. 생식엽에 포자가 잔뜩 있더군요. 포자 발아를 해보고 싶었는데 포자를 구할수가 없었다고 은연중에 말했는데 사장님께서 제 말을 듣고 홀투미아이 포자를 직접 긁어 주셨습니다. 너무 멋있는 홀투미아이(P.Holttumii) 입니다. 볼때마다 "와~"소리가.. 2022. 11. 20.